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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로

돌이나 연결된 돌무리가 살아남고 잡히는지를 결정하는 인접한 빈 점.

활로는 돌 하나 또는 연결된 돌무리에 가로나 세로로 바로 인접한 빈 점이다. 대각선으로 맞닿은 점은 활로가 아니다. 연결된 돌들은 돌무리 전체에 인접한 활로를 함께 사용한다. 돌무리의 활로가 모두 차면 그 돌무리는 활로를 잃고 판에서 제거된다.

활로는 돌이 살아 있는지, 단수가 되었는지, 잡히는지를 결정하며, 수싸움과 전술적 읽기의 핵심이다. 한 수 뒤 돌무리의 활로가 하나만 남으면 단수다. 활로는 돌이나 돌무리에 속하고, 그 점을 차지하면 해당 돌무리를 잡을 수 있다. 반대로 어느 쪽 돌무리의 활로도 아닌 빈 점은 중립점, 즉 공배다.

돌무리 안의 빈 점은 서로 공유될 수도 있고 눈을 이룰 수도 있다. 따라서 돌의 연결 관계를 살피지 않고 빈 점의 수만 세면 잘못 판단하기 쉽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