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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수

대국을 중단할 때 다음 수를 비밀리에 기록해 두었다가 재개 후 공개하고 두는 절차다.

봉수는 대국이 중단될 때 둘 차례인 사람이 다음 수를 정해 기록하고 봉인하는 방식이다. 기록은 상대에게 보이지 않게 봉투나 이에 준하는 방법으로 보관하며, 대국을 재개할 때 공개한 뒤 그 수를 바둑판에 둔다.

이 절차를 사용하면 중단된 동안 어느 쪽도 다음 수에 관한 정보를 얻거나 판을 바꿀 수 없다. 봉수는 중단된 대국의 일부로 실제로 돌을 놓는 숨은 수이며, 돌을 놓지 않는 패스와는 다르다. 구체적인 사용 방식과 절차는 대회 규정에 따르고, 현대 대국에서는 중단 없이 계속 두는 경우가 많다.